닛포리사의 저가형 홀들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후기들도 좀 뒤져보고 오나동화도 살펴보면서 구매하게 된 홀이었습니다. 원래도 후카다 에이미를 좋아해서 구매에 좀 더 수월함을 더했던 것 같네요.

오나동화에서는 나름 5점 만점에 4점을 받은 제품이라 과연 어떨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제품을 열어 보았습니다.

우선 제품은 33000원 치고는 꽤 혜자스러운 구성이더군요. 자체 동봉젤 한 개와 메인 홀 그리고 양면으로 인쇄된 후카다 에이미 화보 1개가 들어있었습니다.

젤의 경우에는 조금 찐득거리는 느낌을 주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묽은 느낌이었구요. 홀에는 NPG사의 제품들과는 살짝 다르게 유분기가 좀 있습니다. 외부 조형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. 나름대로 허벅지 라인과 소음순을 표현했다지만 글쎄... 그냥 뭐 쏘쏘였습니다.

다만 뒤의 엉덩이라인이 꽤 이뻤으며 나름 무게감을 주는 뒷 엉덩이라인이 사용시에 찰싹찰싹 눌러주는데 이게 사용감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느낌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.

내부는 이중구조이지만 탱글탱글한 스텐 느낌보다는 탱글탱글한 소프트에 더 가까웠습니다. 자기주장이 강한 타입의 내부는 아니었습니다.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름대로 느껴지는 큼지막하면서도 부드러운 돌기들이 우둘투둘한 자극을 주는게 참 좋았습니다.

압박이나 조임은 사실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눅진하게 착착 감기는 맛이 꽤 일품이었습니다.

엄청 강한 자극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없이 느긋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홀이라는 인상이 강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차오르는 사정감에 조금 놀랐습니다. 나름대로 훌륭한 인상을 주는 홀이었네요.

33000원에 이정도라.. 후카다 에이미를 좋아하시고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사용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
총점은 별 4.5 정도 되겠네요.